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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 끝난 건설업계, 하반기 국내 사업도 어렵다

기사승인 2019.07.02  11: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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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부동산 규제 따른 주택 경기 침체 여파…민간 수주 10%대 감소 예상

국내 주택경기 침체로 실적 부침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가 국내사업 어려움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 서울 송파구 아파트 건설현장 모습. (사진=뉴스1)

[미래경제 윤준호 기자] 국내 주택경기 침체로 실적 부침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가 올해 국내사업에서 어려움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 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 하반기 건설‧주택 경기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건설업계의 국내 건설수주는 145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4년 107조5000억원의 건설수주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다.

건설업계가 국내 사업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따른 주택 경기 침체 영향이 크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국내 주택 수주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신규 입주 물량 과다, 거시경제 회복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2.0%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주택 수주를 비롯한 민간 수주는 전년 대비 11.8%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지난 2014년 66조7000억원 이후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하며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연은 건설 경기 동행지표인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4.1% 감소해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경제 성장률을 0.6%p 하락시키고 취업자 수를 13만8000명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건설 경기의 하락세가 과거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진행돼 경착륙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거시경제와 일자리에 미치는 충격이 매우 클 전망”이라며 “정부 발표 투자 활성화 대책의 신속한 추진, 2020년 정부 SOC 예산의 증액 편성, 부동산 규제 강도 조절을 통한 주택투자의 급락세 방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준호 기자 delo410@mirae-biz.com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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