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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 유통업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로 돌파구 '고심'

기사승인 2019.07.10  09: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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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이마트 이어 이달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 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유통업체들이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새로운 도약 마련에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16~20일에 사장단 회의를 연다. 앞서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지난달 28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매월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하는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달 중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신동빈 회장 주재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롯데 지주사와 계열사의 사장 및 임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는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일 년에 두 번 사장단 회의를 열고 있다.

이번 사장단 회의에서는 올해 초 신 회장이 주문했던 ▲미래를 위한 투자와 혁신 ▲주가 관리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빠른 실패(Fast fail)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의 경제보복이 시작된 현재 젊은 시절부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친분을 쌓아온 신 회장이 롯데 사장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도 관심사로 주목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5월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하고 같은 달 프레드릭 앙드레 헨리크 크리스티안 덴마크 왕세자 방한 때 함께 롯데월드타워 견학을 진행하며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28일 하반기 전략회의를 열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이마트 각 점장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마트 측은 지난 상반기를 되돌아보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포함해 하반기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2분기 적자설’까지 돌며 주가가 2011년 신세계로부터 분리한 이후 최저점을 나타내고 있다. 5월 말 한국기업평가는 이마트의 신용등급(AA+)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매월 경영전략회의를 여는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달에는 17일 혹은 24일에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주재로 임원, 점장 등 30~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아직 일자 확정이 안 됐다며 지난 회의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고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논의할 지는 비공개라고 전했다.

김대희 기자 heeis@mirae-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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