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은 국가는 영미권-유럽권-아시아권-남미권 순

YBM 한국TOEIC위원회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해외 취업에 대한 질문에 10명 중 9명이 긍정적으로 답했다.(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본격적인 하반기 공채를 앞두고 구직자 10명 중 9명은 해외 취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교육 그룹인 YBM 산하의 YBM 한국TOEIC위원회는 토익과 토익스피킹 정보 블로그인 토익스토리에 7, 8월 중 방문한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6043명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해외 취업에 대한 질문에 10명 중 9명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기회가 있으면 하고 싶다(78.4%)’ ‘계획이 있거나 준비하고 있다(13.4%)’ 순으로 답변 비율이 높았고 ‘하고 싶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8.2%로 나타났다.

해외 취업을 하고 싶은 국가(중복 응답)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6%가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영미권 국가라고 응답했으며 이어 ▲유럽권(27.6%) ▲아시아권(18.0%) ▲남미권(2.1%) 순이었다.

한편 해외 취업을 하고 싶은 이유로는 ‘해외 경험을 쌓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3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봉, 복지 및 근무환경이 국내보다 우수해서(29.1%) ▲국내 취업 시장이 어려워서(20.8%) ▲외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17.2%)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한 해외 취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이 ‘토익, 토익스피킹 등 영어점수 올리기(63.3%)’라고 답변했다. 그 외 답변으로 ‘교환학생/어학연수 통한 외국 경험 쌓기(16.2%)’ ‘해외 취업 관련 박람회 참여(13.9%)’ ‘해외 취업 대비 스터디 그룹 참여(4.0%)’ 등이 뒤따랐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국내 취업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는 구직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 공채를 앞두고 해외 취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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