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글로벌 승차공유기업인 우버와 손잡고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럭셔리 차량 서비스를 제공한다.(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글로벌 승차공유기업인 우버와 손잡고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럭셔리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 VIP 고객 유치 강화에 나선다.

2018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찾는 관광객의 택시 이용 비율은 전년인 2017년 29.9%에서 32.9%로 상승했다. 하지만 모바일 예약서비스가 일상화 되면서 외국인 택시 이용이 힘들어지고 있다.

우버를 이용해 택시 호출 시, 외국 고객이 우버 앱에 설정한 언어로도 국내에서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신세계면세점은 9월부터 신세계면세점 블랙 멤버십 고객 대상 구매금액에 따른 우버 이용 할인권 및 고액 구매 고객 대상 무료 차량 서비스(서울↔인천/김포공항)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신세계면세점 시내점(명동점, 강남점) VIP고객 유치를 위해 서울 시내에서 면세점으로의 차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방문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관광지를 방문뿐만 아니라 쇼핑과 숙박, 교통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한국을 기억하게 된다”며 “신세계면세점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쇼핑 체험과 함께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 세계 700여 개 도시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우버는 우버 앱을 통해 버튼 하나로 차량을 호출하는 기술 혁신을 구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고급 택시 서비스 우버블랙, 시간제 대절서비스 우버대절, 외국인 택시 서비스 인터내셔널택시, 교통약자를 지원하는 우버어시스트와 일반 중형택시 호출 서비스 우버 택시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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