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축제 분위기 한껏 살려줄 식음료 제품들 관심 높아져

오비맥주가 1952년 탄생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표 맥주 브랜드 ‘OB’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OB라거’ 뉴트로 제품을 출시했다.[사진=오비맥주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선선해진 가을 날씨와 함께 다양한 가을 축제가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여의도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2019’를 포함해 ‘2019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19’ 등 다양한 축제들이 이미 SNS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축제에서 함께 즐기기 좋은 식음료 제품들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달달한 음료부터 부담 없는 저도주, 간편한 디저트까지 축제 분위기를 돋워줄 맛있는 먹거리 준비에 벌써부터 그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축제와 함께 달달하게 즐길 수 있는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의 ‘더 깊고 진한 흑당밀크티’는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만 흑당밀크티를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컵 타입으로 출시됐다.

흑당밀크티는 흑설탕을 불에 졸여 걸쭉한 시럽으로 만들고 깊게 우려낸 홍차를 차가운 우유에 넣어 만든 밀크티에 섞어 만든 음료다. 진한 캐러멜 느낌의 흑당을 넣어 달콤하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고 홍차의 향긋함과 고소한 우유 풍미가 어우러진 점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낮추고 뉴트로 콘셉트와 캐릭터 등 눈길을 사로잡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주류 제품들도 있다. 오비맥주는1952년 처음 출시돼 큰 사랑을 받았던 대표 맥주 브랜드 ‘OB’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OB라거’ 뉴트로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OB브랜드의 친숙한 곰 캐릭터와 복고풍 글씨체 등을 사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옛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100% 맥아와 독일산 호프만을 사용해 ‘올몰트’ 맥주의 깊고 클래식한 맛을 구현하면서 알코올 도수는 ‘프리미어 OB’보다 낮은 4.6도로 출시해 깔끔한 목 넘김을 느낄 수 있다.

롯데주류는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과일탄산주 ‘순하리 복숭아 소다’를 선보였다. 순하리 복숭아 소다는 알코올 도수 3도에 캔 전용제품으로 출시됐다.

기존 과일탄산주 과즙이 1~3%인 것에 비해 순하리 복숭아 소다는 복숭아 과즙이 10% 함유돼 3배 이상 높아 복숭아의 달콤한 맛과 향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제품 패키지 역시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어피치’를 활용하면서 복숭아 컬러를 살려 축제에 어울리는 귀여운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SPC삼립의 카페스노우는 미국 초콜릿 제조회사 ‘기라델리’와 협업해 ‘카페스노우 기라델리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진하고 깊은 초콜릿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신제품은 간편하게 떠먹을 수 있는 롤케익인 ‘진한 쇼콜라 떠먹는 롤’, 브라우니 위에 쇼콜라 가나슈를 얹어 초콜릿의 꾸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진한 쇼콜라 브라우니’, 기라델리 다크초콜릿 크림이 들어가 고급스러운 초코 케이크 맛을 즐길 수 있는 ‘진한 쇼콜라 롤케익’으로 구성됐다.

동원F&B의 ‘저스트 과일퓨레’는 간편하게 달콤한 과일퓨레를 즐길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 저스트 과일퓨레는 사과 퓨레를 베이스로 한 ‘망고&사과’ ‘파인애플&사과’ ‘키위&사과’ 3종으로 2가지 생과일 퓨레가 함께 들어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순수 생과일만을 갈아 넣어 입자가 고운 퓨레 타입으로 식감이 부드럽고 포만감도 든든하다. 짜먹는 파우치 형태이기 때문에 축제를 즐기러 이동하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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