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몰이 온라인(모바일) 쇼핑시 자주 쓰이는 '신용카드 청구할인' 혜택을 상품 결제시 선(先)반영하는 '즉시 할인 서비스'를 도입한다.[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현대H몰이 신용카드 청구 할인 혜택을 상품 결제시 최종 결제 금액에 즉시 반영한다. 고객들의 할인 체감도와 쇼핑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 종합쇼핑몰 현대H몰은 10일부터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구매하는 모든 상품에 ‘즉시 할인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는 신용카드 결제일에 카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던 ‘후(後)청구할인’을 ‘선(先)할인’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다.

특히 그동안 7% 신용카드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화장품 세트(7만9000원)를 구매하면 최종 결제 금액은 7만9000원, 결제창 아래에 ‘00카드 결제시 7% 청구할인 예상 금액 7만3470원’이라는 메시지를 함께 안내했다. 즉시 할인 서비스 이후에는 최종 결제 금액 7만3470원으로만 표시된다.

현대H몰 관계자는 “‘H몰 모바일앱 접속시’ ‘H몰 바로 접속시’와 같은 세부 조건과 다르게 접속 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청구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며 “즉시 할인 서비스 도입 이후에는 고객들이 결제 시점에 신용카드 할인 유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카드 사용액 청구시점에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H몰에서 모바일로 6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일자별로 신용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9일 현대카드 7%, 10일 삼성카드 7%를 시작으로 총 7개 신용카드사(현대·삼성·KB·NH·BC)의 즉시 할인(5~8%)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ID당 하루에 할인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2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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