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부회장·정채봉·부행장 등 DLF사태 핵심인물 소환

21일로 예정된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의 참고인이 최종 확정됐다.[PG=연합뉴스]

[미래경제 윤준호 기자] 21일로 예정된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의 참고인이 최종 확정됐다.

20일 국회 정무위에 따르면 여야는 종합 국정감사에 참여하는 일반증인과 참고인 6명을 확정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 이종서 미래에셋대우 본부장, 김은수 KTB투자증권 상무 등이 증인으로 참석하고 DLF 피해자 1명은 참고인 신분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함 부회장과 정 부행장은 DLF 사태와 관련해 소환 요청됐다. 최근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킨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에 대한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함 부회장의 경우 최근 하나은행이 DLF사태 관련 전산자료를 삭제하면서 많은 논란을 일으킨 만큼 주목도는 높아지고 있다.

여신업계에서는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이 유일하게 증인으로 나선다. 신문 요지로는 마일리지 소송이다.

하나카드는 마일리지 제공기준을 축소 변경하면서 카드 회원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지 않아 분쟁에 휩싸였다. 이후 대법원 판결에 따라 종전 기준대로 마일리지를 제공하게 돼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 대표이사의 경우 과거 하나은행 부행장으로 재직한 경험이 있어 DLF 사태 관련 질의도 함께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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