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쌀 관련 상품 통해 소비한 이천쌀만 10톤 달해…이천쌀라떼컵도 고객 호응

이마트24는 베스트셀러 상품인 이천쌀콘에 이어 컵 형태의 이천쌀 아이스크림을 9일 선보인다.[사진=이마트24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이마트24가 지난해 쌀 관련 제품 판매로 이천지역 명품쌀 소비량이 10톤에 달하는 등 쌀 관련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24가 지난해 5월 선보인 이천쌀콘은 이천 지역 특산물인 쌀을 활용해 만든 콘 아이스크림이다. 아이스크림에서 보기 힘든 재료인 쌀을 활용해 독특한 식감과 맛을 개발했다. 또한 인지도 높은 이천 쌀을 넣는 차별화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5월 출시 후 현재까지 200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아이스크림 카테고리에서 계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에 이마트24는 베스트셀러 상품인 이천쌀콘에 이어 컵 형태의 이천쌀 아이스크림을 9일 선보인다. 이번 이천쌀컵 아이스크림은 고객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 된 상품이다.

이마트24는 쌀 아이스크림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이천쌀콘 하단의 초코 믹스 부분을 제외하고 쌀 아이스크림 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이천쌀컵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천쌀컵은 쌀알과 유지방 함유량을 기존 이천쌀콘 보다 2배 높여 쌀알이 씹히는 독특한 식감을 살리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보다 극대화 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혼자서 먹기에 넉넉하고 둘이서 먹기 적당한 양인 280ml 사이즈의 컵 제품으로 기획했다. 이천쌀컵(280ml, 2500원)제품은 이천쌀콘(150ml, 1600원)과 비교해 ml당 가격이 약 19% 저렴하다.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1월 말일까지 1+1행사도 진행한다.

동절기를 맞아 출시한 이천쌀라떼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천쌀라떼는 지난 5월 출시하자마자 원컵차 카테고리 3위에 올랐다. 믹스커피와 핫초코 제품이 부동의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는 원컵차류 카테고리에서 쌀 라떼 상품이 순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천쌀콘 아이스크림 하나에 찐쌀 5g이 들어가며 이천쌀라떼컵에도 5g이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이마트24가 이들 제품으로 지난해 7개월 동안 소비 한 이천 쌀의 양만해도 10톤에 달할 정도로 쌀을 활용한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24 반가운 아이스크림 바이어는 “이천쌀콘에 대한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컵타입으로 쌀알과 유지방 함유량을 높여 아이스크림 맛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집중했다”며 “인기 상품인 이천쌀콘을 연중 꾸준한 매출을 보이는 컵 아이스크림으로 선보이는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적당히 찐 쌀을 알맞게 분쇄해 아이스크림과 잘 섞이도록 40여차례 실험을 통해 이천쌀 아이스크림 속 꼬독꼬독 씹히는 쌀의 독특한 식감을 구현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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